말씀묵상

방황하는 세대를 담대한 크리스천 리더로 세우는 공동체

사순절 30

Author
Byoungdoo Kim
Date
2020-03-31 18:04
Views
1102
할렐루야!! 오늘도 주님께서 기뻐보시는 준비된 자의 삶을 부지런히 살아감으로 은혜와 기쁨을 누리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오늘 묵상하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25장 1절에서 1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열 처녀의 비유를 통하여 우리는 늘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련한 처녀들은 기름을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가, 정작 신랑이 왔을 때 그제서야 기름을 사러 가느라 혼인 잔치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반면, 슬기로운 처녀들은 기름을 준비하고 있다가 신랑이 왔을 때 기쁘게 혼인 잔치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준비된 자를 예수님께서는 슬기있는 자라고 말씀하셨고, 준비되지 못한 사람을 미련한 자라고 구분하여 말씀하십니다.
주위를 살펴보면, 언제 무슨 일을 만나든지 준비가 되어 있는 듯한 사람을 볼 수 있는 반면, 늘 허둥대는 사람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일이 적어서 준비가 잘된 것도 아니고, 일이 많아서 준비가 안된 것도 아닙니다.
일해야 할 때에 일하지 않고, 아껴야할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에 준비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상시에 일을 많이 하고 적게하고에 따라 교회 봉사와 헌신의 양이 결정 되는 것이 아니라, 바쁜 가운데에서도 준비하고 실행하는 사람이 하나님 앞에 더 많은 헌신을 하게 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라는 갑작스런 사회적 현상으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직장에 제대로 출근하지 못하고, 학생들도 학교에 갈 수 없는 인위적인 방학이라 할지라도 우리가 부지런히 준비하지 않으면, 하나님과 가까이 가기 좋은 시간조차도 하나님께 갈 수 없고, 더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그냥 보내기가 쉽습니다.
한가하다고, 예전보다 시간이 많다고 하나님의 일을 많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일을 소중하게 여기고, 겸손한 마음으로 헌신할 때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신랑을 기쁨으로 기다리는 사람은 당연히 부지런해집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예수님을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위하여 모든 것을 부지런히 준비하고 예수님 만날 순간만을 기다립니다.
오늘도 부지런히 예수님 만날 준비를 하시며 동행하고 계십니까?
사순절 서른 번째 날에는 우리 모두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지런히 맡겨진 일을 감당하며, 우리 삶 가운데 찾아오시는 예수님을 기쁨으로 맞이하고 함께 잔치에 참여하시는 귀한 하루보내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