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방황하는 세대를 담대한 크리스천 리더로 세우는 공동체

사순절 7

Author
Byoungdoo Kim
Date
2020-03-04 18:57
Views
587
할렐루야!!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한 아픔과 고통의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바로 지금이 기도해야 할 때이고, 또한 예배를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수요 가정예배를 통하여 참 예배가 회복되는 오늘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오늘 묵상하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마태복음 8장 1절에서 17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말씀은 예수님께서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시기 위하여 병자들을 돌아보시고 손을 내밀어 일으키시며, 말씀으로 고쳐주시는 예수님의 사역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중 백부장의 하인을 고쳐주시는 예수님께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백부장은 백 명의 군사를 통솔하는 군인입니다.
그의 집에 한 하인이 중풍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데, 예수님께 나아와 그 하인을 고쳐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백부장이 예수님을 뵙자마다 “주여”라고 부른 것입니다. 9절에도 나와 있는 것처럼 백부장은 군사를 이끄는 사람이기 때문에, “주여”라고 부르는 의미를 잘 알고 있습니다. 특별히 왕권시대, 로마제국이 다스리는 시대에서 “주”는 황제만을 뜻하는 것입니다.
지금 백부장이 “주여”라고 부르는 것은 자신의 세상적인 권위를 내려놓고, 영적인 권위를 가지신 예수님을 높이는 고백입니다. 자신의 자녀와 가족도 아닌, 하인을 위하여 예수님께 나아와 “주여”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백부장이었습니다.
사실, 백부장은 10절 말씀에 나오는 것처럼 이스라엘 민족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8절에 유대인인 예수님께서 이방인인 자신의 집으로 들어오는 것조차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자신을 더욱 낮추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진 권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예수님께 나아와 간절히 간구하고 있는 백부장, 시대적 배경이나 문화적인 상황을 생각했을 때, 하인의 아픔에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되었던 백부장의 모습에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믿음이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그 믿음, 백부장의 믿음을 보며 예수님께서는 백부장을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고 인정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방인으로써 자신을 낮추는 백부장을 믿음이 좋은 사람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6장 24절 말씀을 보면,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우리가 주인 삼았던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 때에 우리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모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낮아져야 비로서 예수님이 보입니다. 우리가 낮아져야 예수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 지식, 경험을 앞세우지 말고, 조용히 내려놓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생각을 비울 때, 우리의 계획을 내려놓을 때, 예수님으로 가득찬 삶을 살아 갈 수 있습니다.
사순절 일곱째 날은 예수님을 우리의 주님으로 모실 수 있는 믿음이 날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