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방황하는 세대를 담대한 크리스천 리더로 세우는 공동체

창세기 24장 28-49절

Author
Byoungdoo Kim
Date
2020-02-04 19:43
Views
968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가 가는 모든 길에 주님께서 주시는 형통함이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오늘 묵상하실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 24장 28절에서 49절까지입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으로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의 근원의 삶을 살았습니다. 24장 1절 말씀을 보면, “아브라함이 나이가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고 말씀하십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두 문장이 모여 한 문장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나이가 한 살 한 살 많아 질 때에 주님은 언제나 함께 계셨고, 이제 나이가 들어 늙어서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어 보이는 때까지도 하나님께서는 함께하시며 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 끝까지 사랑하시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놓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오늘 우리에게도 같은 은혜로 내렸습니다. 우리의 나이가 많아도, 우리의 모습이 부족해도, 우리의 능력이 부족해도, 우리에게 큰 문제가 있어도, 우리가 육체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약하고 아프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을 주십니다. 특별한 날! 특별하게 주시는 것 뿐만 아니라, 범사에 복을 주십니다.

아브라함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며 그의 형통한 삶을 보았던 아브라함의 종은 그의 모습만 보아도 믿음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확신에 차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인도를 구합니다. 말씀에 순종할 때에 그는 간절히 기도했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사 기도가 끝나기도 전에, 그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순종할 때, 그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 믿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실 줄 믿습니다.

아브라함은 그의 종에게 믿음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믿음의 삶을 살았을 뿐입니다. 그의 삶을 본 종은 믿음의 길을 따라갑니다. 오늘 말씀에 종은 라반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도, 복잡하고 거창하게 설명하며 믿으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에게 행하여 주신 하나님의 기도응답을 분명하고 확신있게 이야기했을 뿐입니다.

복음의 전도는 방법과 이성을 초월합니다. 우리에게 임하시고 행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분명하게 전하면, 우리가 간증있는 삶을 살아가면 복음은 퍼져가게 되어 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뿔뿔히 흩어져 복음을 전할 때에, 상황이 좋고 그들의 모습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대단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사방으로 흩어져 복음을 전한 것이 아니라, 쫓기고, 가진 것도 없고, 불쌍해 보이는 그들의 모습 속에 계신 예수님의 복음을 확실하게 보았기에 만나는 사람들마다 복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믿음으로 살았던 아브라함, 그와 함께 하신 하나님을 삶으로 경험했던 그의 종은 믿음으로 살게 됩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위하여 먼 길을 달렸기 때문에 씻고 싶고, 쉬고 싶고, 맛있게 먹고 싶은 욕구가 분명 너무나도 필요했을 것인데 이 모든 것을 대접하려는 라반의 환대를 잠시 뒤로하고 자기에게 맡겨진 사명을 미루지 않고 전합니다. 숨 좀 돌리며 좀 씻고 밥먹고 편히 이야기해도 그렇게 차이 날 것 같지 않은데… 1시간만 여유를 부려도 괜찮을 것 같은데 종은 조금도 지체하지 않고 사명을 전하는 일에 전념합니다. 참 믿음이 그를 이끌었습니다.

40절 말씀처럼 “내가 섬기는 여호와께서 그의 사자를 너와 함께 보내어 네게 평탄한 길을 주시리니” 확신하는 아브라함의 믿음, 42절 “내가 행하는 길에 형통함을 주실진대”라고 믿는 종의 믿음, 그들의 믿음에 응답하시어 기도가 끝나기도 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오늘 믿음으로 기도하는 우리의 삶 가운데 체험되어지고 간증되어지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립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오늘도 주 안에서 형통하시고 평한하세요~~